“한국사람 다 됐어요”

2008-12-07     경북도민일보
 
영주 다문화 가족센터
우리말 공부방 수료식

 
 2008년 하반기 한글·문화교실 `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적응교육’ 수료식이 지난 2일 결혼이주여성 50명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영숙)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베트남 출신인 판티응언(24·여·영주시 가흥1동)등 5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 모범을 보인 누엔티홍마이(23·베트남)등 8명에게 우수상을 표창했다.
 이어 경상북도 주최 외국어대학교에서 주관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브이티흐엉(베트남), 라니(필리핀)의 우리말 구연 발표회와 기념촬영 등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격려와 지지의 시간이 마련됐다.
 수료생들은 한글문화교실 교육참여를 통해 편지를 읽을 수 있는 언어 소통 능력을 배양했을 뿐 아니라 역사탐방학습을 통해 한국문화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받기를 희망한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