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옥성 휴양림으로 연리목 보러오세요"

2008-12-09     경북도민일보
 
 
옥성면 자연휴양림에 있는 연리목

 구미시 옥성면 자연휴양림에 가면 연리목을 볼 수 있다.
 연리목(連理木)이란,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져 한 나무로 자라는 나무를 말한다.
 옥성자연휴양림 내 민속의길 산책로변의 오목두기 장소 옆에 있는 연리목은 특이하게도 다른 나무를 몸속으로 품고 함께 살고 있다. 특히, 참나무 연리목은 밑둥치에서부터 나무끼리 서로 꼬아 자라나는 회전 나사형 형태로서 보기 드문 형태의 명품이다.
 두 나무가 합쳐져 하나로 된 신기한 모습 때문에 연리목은 부모와 자녀의 사랑, 친구간의 돈독한 우정, 남녀간의 사랑에 비유해 `사랑나무’ 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구미시는 특이하게 품고 사는 참나무 연리목을 `상생목(相生木)’으로 이름표를 붙여주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