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새해 기쁨도 뒤로…”

2008-12-16     경북도민일보
 
내달 10일부터 한달간 전지훈련 돌입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11일 열리는 이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 대비해 연초부터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내년 1월10일부터 한달여동안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방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안했고 연맹은 14개 구단 단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대표팀 차출 규정상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대 8일 전에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기때문에 이번 동계 훈련안 수용은 파격적이다.
 축구협회는 대신 규정 외 훈련 기간인 20여일에 해당하는 수당을 선수 소속 구단에 실비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허정무호는 내년 1월10일 소집돼 2주 정도 따뜻한 제주도나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같은 달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건너가 시차 적응을 하면서 이란과 경기 스타일이 비슷한 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