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집중적 재정투자 추진”

2008-12-18     경북도민일보

청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이달 중 사업계획 등 확정키로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2009년도 상반기 경제성장이 2%대로 전망됨에 따라 위축된 실물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09년 상반기 중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추진해 가시적인 내수 촉진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임을 재인식하고 지방재정에 대한 조기집행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17일 박의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6개부문 조기집행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고 군·읍면 기술직공무원으로 편성된 합동설계반이 오는 22일부터 2009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각종사업에 대한 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내수 침체가 가속화되고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기존의 관행과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방식으로 재정을 집행한다고 말했다.
 군은 인건비,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상반기 중 집행을 목표로 조기집행을 위한 각종 집행절차 및 사업게획을 12월 중 모두 확정하는 등 신규사업의 행정절차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공요금·행사운영비 등을 소모성 예산을 절감하여 지역SOC사업, 일자리창출, 서민생활안정 관련예산으로 전환하여 경기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또 선금 지급 하한율을 10% 인상하는 등 사무용품 구입비, 자산취득비 중 내부 사용 목적 물품은 1/4분기 중에 집행하고 신용카드대신에 현금영수증 카드를 적극 사용해 수수료 절감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