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 강사료, 불우한 이웃에”

2008-12-18     경북도민일보
 
포항제철소 혁신그룹 직원
1년간 모은 1000만원 쾌척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이 사외 강사료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이 18일 지난 1년 동안 사외 강사료로 받은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혁신지원그룹의 유재광팀리더 등 12명의 직원들이 2008년 `산업기사 자격시험’ 감독료로 받은 440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이들은 지난 9월에도 포철공고생을 대상으로 유압·공압·윤활·설비관리 교육 및 계측제어분야 강의후 받은 640여만원을 시각장애인 포항지회와 북구 청하면의 장애아동 수용시설인`사랑의 집’에 쌀과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일년동안 이들이 기부한 돈은 1000여만원에 이른다.
 이들은 성금 440만원중 100여만원은 흥해 소재 `사랑의 집’에 난방유와 쌀을 구입해 지원했고, 나머지 300여만원은 포항시 해도2동 소재 `가족사랑샘터’에 난방기와 비품을 구입, 지원했다.
 개별 강의료 기부 외에도 혁신지원그룹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강의료·포상금 등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2006년부터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있는 `빛살아동 지역센터’에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