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주민, 이웃만족도`도시 2배’

2008-12-22     경북도민일보

통계청, 복지실태조사… 교육여건·복지는 불만족
 
 농어촌 주민들이 이웃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가 도시에 비해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의 복지수준이나 교육여건 측면에서는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통계청의 2008년 농림어업인 복지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농산어촌 지역 주민들의 이웃에 대한 만족도는 61.0%로 도시지역의 29.7%에 비해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농어촌 지역에서 20~30대는 만족도가 41.3%였지만 40대는 51.0%, 50대는 63.1%, 60대 이상은 78.6%로 살아가면서 정드는 모습이 역력했다.
 농어촌 지역 주민들은 생활환경의 쾌적성 부분에서도 50.0%가 만족하다고 답변해 도시민(38.4%)을 압도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안전수준에 대해서도 34.0%가 만족하다고 답변해 도시(30.3%)를 앞섰다.
기초생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32.5%로 도시(39.1%)에 비해 다소 못 미쳤다.
 농산어촌 주민들이 도시와 가장 큰 격차를 느끼는 부분은 교육여건이었다. 만족도가 13.9%로 도시의 20.5%와 6.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복지수준에 대한 만족도도 15.2%로 도시(18.9%)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민들은 교육비 경감책이나 의료비 보조, 종합병원 건립 등 정책적 지원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