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빙과-음료매출 `날개’

2006-08-15     경북도민일보
전월동기比 50%↑
생산 가동율 늘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빙과류와 음료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빙그레의 경우 1일부터 14일까지 빙과류 매출이 `더위사냥’, `비비빅’, `메로나’ 등 기존 제품 및 신제품 `샤빙수’ 판매 호조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늘었다.
 장마철인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50% 가량 매출이 급등했다.
 해태제과도 이달초부터 14일까지 판매액이 21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에 비해 30% 증가했다. 빙과업계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판매량이 줄어 울상을 짓던 음료업체들도 최근 매출이 큰 폭으로 뛰자 생산공장 가동율을 늘리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6일까지 전사적 차원에서 영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해태음료㈜도 같은 기간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달과 비교해 하루 평균 판매량이 34% 증가했다.
 해태음료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썬키스트 레모네이드’와 `써니텐’ TV광고 및 온라인 게임과의 제휴 마케팅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