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취업자 감소

2006-08-15     경북도민일보
대구 117만·경북 137만명 전년比 2%·0.5% ↓
 
 7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취업자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수는 11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4000명(2.0%)이 감소했다. 경북 취업자수도 137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0.5%)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지역의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는 크게 감소했다.
 경북 건설업 분야 취업자는 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8만명)에 비해 6% 감소했다. 또 전월(8만1000명)보다 7% 줄었다. 7월 건설 취업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포항건설노조 파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7000명(2.3%)감소해 전월에 비해 총 1만6000명(1.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월보다 전기·운수·창고·금융에서 3000명(2.8%), 도소매·음식숙박업 8000명(2.4%) 등의 취업자 감소로 1000명이 감소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지난달 실업자수는 4만명으로 6월보다 6.1% 감소했고 실업률도 0.2%p 감소했다.
 반면 경북은 실업자수가 3만2000명으로 전월보다 3.6% 증가하고 실업률도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구 경제활동인구는 121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7000명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0.1%로 1.8%p 하락했다. 경북은 140만2000명으로 1만2000명이 감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0.6%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