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격, 수입산의 2.5배로 맞춘다”

2008-12-29     경북도민일보
 정부는 한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입 쇠고기보다 3배 가량 비싼 한우의 가격을 2.5배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우산업 발전 대책을 발표했다.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한우의 경영비와 유통비용을 절감해 냉장육을 기준으로 수입산에 비해 3배 높은 한우 고기 가격을 2012년까지 2.5배 정도로 낮춰 한우 고기의 소비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그동안 경기 등락에 따라 140만∼290만 마리로 변동 폭이 컸던 한우 사육두수를 앞으로 200만∼280만 마리 범위에서 안정시키기로 했다.
 국내산 쇠고기의 시장 점유율도 40∼65% 수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우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