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종업원 납치…중국인 2명 검거

2008-12-29     경북도민일보
 
흉기로 위협·금품 요구 혐의
 
 칠곡경찰서는 29일 다방종업원을 납치해 업주에게 돈을 요구한 중국인 A씨(22)와 B씨(23)를 붙잡고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8일 새벽 0시께 칠곡군 왜관 모 주점에서 중국인 다방종업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에 바래다주겠다며 차로 유인, 흉기로 위협해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날 새벽 5시20분께 현금 500만원을 가져오라며 C씨를 풀어 준 뒤 다른 종업원 한명을 인질로 다방업주에 현금 2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오후 3시께 A씨 등 2명을 검거하고 인질로 잡혀있던 다른 종업원을 구출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