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강호동의 해’되나

2008-12-30     경북도민일보

MBC연예대상도 차지… KBS 이어 2관왕
 
  강호동<사진>이 200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강호동은 29일 밤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이혁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2008 KBS 연예대상에 이어 올해 지상파 연예대상 2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상 수상자의 경우 쇼ㆍ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수상자는 이휘재와 박미선으로 정해졌고, 코미디ㆍ시트콤 부문은 이문식과 윤해영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의 쇼ㆍ버라이어티 부문은 신정환ㆍ정형돈과 서인영ㆍ솔비가 받았고, 코미디ㆍ시트콤 부문은 추대엽과 류경진이 차지했다. 유세윤과 이승신은 신인상의 쇼ㆍ버라이어티 부문을 거머쥐었고, 황제성ㆍ정재용과 성은채ㆍ천수정은 코미디ㆍ시트콤 부문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혁재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연기를 패러디한 모습과 함께 가수 비의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가수 손담비의 안무를 소화한 조혜련의 무대를 비롯해 환희ㆍ화요비, 김현중ㆍ황보 등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 커플이 꾸민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MBC 노조의 파업으로 차질이 우려됐으나 전반적으로 큰 문제없이 진행됐다. 이혁재는 “사실 제작진과 저는 오늘 시상식이 무사히 방송될지 고민이 많았다. 뉴스로 알려졌듯이 방송이 어려운 환경에 있다. 하지만 1년에 한 번뿐인 약속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시상식은 큰 차질 없이 전파를 탔으나 박명수가 무대 아래에서 마이크를 사용할때 잠시 문제가 생기는 등 일부 매끄럽지 못한 진행은 아쉬움을 샀다.
 다음은 이 밖의 수상자 명단.
 ▲인기상=김국진ㆍ신정환ㆍ김구라ㆍ윤종신(쇼ㆍ버라이어티 부문) 김광규ㆍ서영희(코미디ㆍ시트콤 부문) ▲올해의 작가상=강제상(일요일 일요일 밤에) ▲공로상=이미자 ▲우정상=조형기ㆍ조혜련 ▲특별상 베스트엔터테이너=양희은ㆍ이경실ㆍ임예진 ▲〃 베스트 스타=전진 ▲〃 베스트브랜드=알렉스ㆍ신애, 손담비ㆍ마르코, 크라운제이ㆍ서인영, 앤디ㆍ솔비, 김현중ㆍ황보, 환희ㆍ화요비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커플상=김현중ㆍ황보 ▲PD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무한도전’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