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대구 자전거路 연결된다

2009-01-04     경북도민일보
전국최대 38.6㎞ 자전거 전용도로 추진
건강증진·생태체험 등 레저 효과 기대

 
 영천 금호강변을 따라 100여리 길에 자전거 전용 도로의 건립이 추진된다.
 영천시는 시가지를 관통해 지나는 금호강 영록교에서 대구시 동구 인터불고 앞까지 폭 5m, 전장 38.6㎞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위해 국토 관리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일 영천시의 시무식에서 김영석 시장이 국토관리청 고위층과 접촉해 이 사업의 추진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힌 것.
 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가는 금호강 생태 하천 조성에 일부 포함돼 있던 자전거 전용도로를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에 맞춰 대구까지 연장해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하기로 국토관리청에 건의 한 것.
 친환경적인 환경복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생태하천 조성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더해져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건강생활 마당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9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영천(16.1㎞)을 기점으로 경산(11.8㎞)을 경유, 대구시 동구(10.7㎞)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는 전국 최대 규모로 도·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관광 및 생태 탐방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레저문화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시장은 “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하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지역도 관광 자원의 활용과 생태 탐방로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