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과속스캔들에 브레이크 거나

2009-01-05     경북도민일보
 
개봉 첫 주 100만명 돌파
 
 조인성ㆍ주진모 주연의 사극 `쌍화점’이 `과속스캔들’의 독주를 막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율 98%)에 따르면 `쌍화점’은 2~4일 전국 500개관에서 57만27명을 동원하면서 34.2%의 관객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휴일이었던 1일과 주말을 거치면서 첫 주 성적은 벌써 127만558명이다.
 `과속스캔들’은 개봉 이후 처음 2위로 밀려났지만 341개관에서 38만8188명(23.3%)을 모으면서 개봉 한달을 넘어서고도 좋은 성적을 이어 가고 있다. 누계도 통합전산망 집계로는 496만6096명이지만 배급사 자체 집계로는 이미 5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볼트’는 281개관에서 19만1833명(11.5%)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첫 주에 모두 35만1316명을 동원했다. 4~5위는 개봉 3주째를 맞은 두 외화 `예스맨’과 `벼랑 위의 포뇨’가 차지했다. 짐 캐리의 코미디 `예스맨’은 12만9800명(7.8%),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는 12만373명(7.2%)을 보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