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 정경희氏, 선조형미술대전`대상’영예

2009-01-05     경북도민일보
 
 
     
 
 
 “요즘 서양작품들이 무조건 좋은 줄만 아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미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대구산업정보대 아동미술과 2학년에 재학중인 정경희씨가 `제23회 대한민국 신조형미술대전’ 아동미술 부문에서 `우리 것은 좋은 것’이라는 주제작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정씨는 지난해 11월 펼쳐진 제1회 대한민국 친환경 현대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래 2개월여 만에 또 대상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경희씨는 우리 선조들이 일상 생활용품으로 천을 사용해 만든 보자기, 병풍, 방석, 발(햇빛을 가리기 위해 방문에 치는 것) 등에 수놓은 나비, 십장생, 꽃 등의 문양을 동양화 물감을 사용해 세필붓으로 자수를 놓은 듯하게 그리는 `자수문양기법’을 사용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