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KTX 이용객 100억인㎞ 달성

2009-01-11     경북도민일보
 日·佛·獨 이어 세계 4위…코레일, KTX 총이용객 지난해 8월 1억5000만명 돌파
코레일은 세계철도연맹(UIC) 통계를 인용, 2007년 KTX 이용객수가 100억인㎞(인㎞=여객수×이동거리)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일본(790억인㎞), 프랑스(480억인㎞), 독일(210억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KTX 이용객이 100억인㎞라는 것은 연간 3700만명이 평균 268㎞를 여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3700만명은 18대 지방선거 유권자수와 비슷한 규모이다.
 결국 우리나라 성인이라면 2007년에 1차례 이상 KTX를 타고 서울-김천(253.8㎞)에 해당하는 거리를 여행한 셈이다. 이와 관련, KTX 총이용객은 개통 4년4개월만인 지난해 8월20일 1억5000만명을 돌파했으며 그동안 달린 거리는 지구를 2190바퀴 돈 것과 맞먹는 8766만㎞에 달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고속철도 도입 후발국가임에도 3년만에 100억인㎞를 돌파한 것은 KTX가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