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성인봉 `눈꽃 가득한 별천지’

2009-01-12     경북도민일보

 
울릉 최고봉 설경, 볼거리 선사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984m)에는 지금 눈꽃이 활짝 피어 겨울철 눈 덮인 산을 즐겨찾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육지의 산과 달리 해발 984m의 높이를 모두 올라가야하므로 육지의 산 높이 보다는 느낌이 훨씬 높은 성인봉은 겨울이 시작되는 12월부터 늦은 봄까지 항상 1m이상의 눈이 쌓여 있어 울릉도의 영산(靈山)이라 부르고 있다.
 성인봉 등산로 400~500m이상 고지에는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겨울나무에 하얀 상고대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