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에 나온 노래, 뭐야?

2006-08-17     경북도민일보
주제곡 `한강찬가’ 동반 인기몰이
 
 `괴물’이 1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괴물’의 주제곡인 `한강찬가’가 관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왕의 남자’ `마리 이야기’ 등의 이병우 음악감독이 작곡한 `한강찬가’는 아코디언, 트럼펫, 기타 등의 악기를 사용한 경쾌하고 활달한 느낌의 집시풍 노래. 이 곡은 또한 이 감독이 노랫말을 붙인 보컬 버전과 트럼펫 연주 버전으로도 선보였다.
 현재 인터넷 각 게시판에는 이 `한강찬가’의 악보와 가사를 구한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한강찬가’에 대한 감상평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영화사로도 “엔딩 크레디트에 사용된 노래가 뭐냐”는 문의전화가 심심치 않게 걸려 오고 있다. `한강찬가’는 극중 송강호의 병원 탈출 신, 마지막 매점 신과 엔딩 크레디트에 등장하며, 이 외에도 `괴물’의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 콘텐츠에 삽입돼 귀에 익다. 영화사 청어람은 “’한강찬가`가 들어보면 약간의 중독성이 있다. 그 때문에 극장에 가보면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디트에 흐르는 ’한강찬가`에 맞춰 박수를 치며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관객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덕분에 9일 O.S.T 발매와 함께 시작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와 통화대기음 서비스에서도 `한강찬가’는 급속도로 인기 상승 중이다.  청어람은 “통화대기음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면서 “O.S.T 역시 판매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