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윤정용 부시장 취임

2009-01-19     경북도민일보

공무원 노조, 취임식장 피켓항의 시위
 
 포항시 윤정용(59)부시장이 19일 취임식을 가졌다.
 윤 부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올해는 포항 발전의 중요한 한해다”며 “업무에 최선을 다해 포항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대구 달성군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행정학과와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9년 대구시 총무과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경북도 기획담당관실, 영덕군 부군수, 경북도 감사관과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하다 이번에 포항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 포항시지부 회원 20여명은 윤 부시장 취임식장에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가졌다.
 포항시지부 관계자들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경제를 위해 신설된 것으로 경북도 본청 직원들의 승진을 위해 만든 기구가 아니다”며 “지역 실정을 잘아는 해당 시·군의 인력을 경제자유구역청에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시지부는 지난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신설에 따른 인력배치에서 윤 부시장이 당시 경북도 행정지원국장으로 인사에 관여했다며 이같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