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출할래?”

2006-08-17     경북도민일보

인터넷, 청소년 탈선 온상
 
 청소년들이 최근 들어 가출을 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를 접속 통로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17일 “학부모 정보감시단과 대구YWCA에 의뢰해 6월과 7월 2개월에 걸쳐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 유명 포털에서도 가출할 일행을 구하거나 가출 경험담을 올려 놓는 등 가출을 부추기는 사이트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요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가출 청소년들이 주로 참여하는 카페의 경우 또 다른 청소년들의 가출을 선동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유흥업소 구인·구직사이트의 경우 성인인증절차나 청소년유해매체를 표시하는 어떤 문구도 없이 운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