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남부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나물 채취 협약

2006-05-11     경북도민일보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현복)와 봉화군 춘양면 소로 2리 관석마을(이장 송인호)은 11일 관석마을 일대에서 국유림 311ha (94만여평)에 대해 `국유림 보호 및 산나물 채취’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유림에 자생하는 산나물을 주민 스스로 증식, 관리, 채취함으로써 산촌주민 소득 증대와 자율적인 국유림 보호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
 이날 협약식에서 이 소장은 “국유림내 산나물이 산촌주민소득의 1등 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유림 경영이 산촌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복합경영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이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국유림을 내 산과 같이 보호하고 가꿈으로써 우리 스스로 국유림을 보호·경영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영주국유림관리사무소 직원, 마을주민, 관석 부녀회 작목반 등 40여명은 협약식에 이어 산나물 채취 체험 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