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방진료팀 농암면 의료봉사

2006-08-17     경북도민일보
 벽지 농어촌 순회진료에 나선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진료팀이 문경시 농암면 일원에서 지난 16일부터 4일간 한방 이동 검진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진료 첫날 종곡2리 마을회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할머니들이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17일은 화산1리 마을회관, 18일에는 연천2리 마을회관, 19일에는 지동2리 마을회관에서 진료가 진행된다.
 이번 진료에는 7명의 의료진이 농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4개 거점 리동에서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신경통 등 아픈 곳이 많아도 병원비 부담과 의료기관이 멀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권오귀(57) 종곡3리 이장은 “평소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는 어른들이 많았는데 한방검진을 통해 하루나마 아픈곳 없이 편안한 날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한방 진료가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고마워 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