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다이옥산 한풀 꺾였다

2009-01-22     경북도민일보
매곡 수돗물 48.8·두류 36.1㎍/L↓
 
 낙동강 다이옥산 사태가 22일부터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다이옥산 농도와 관련, 21일 오후 6시 매곡정수장 수돗물의 농도가 48.7㎍/L로 같은 날 오전 6시 54.8㎍/L,낮 12시 48.8㎍/L에 이어 다시 떨어졌다고 22일 밝혔다. 두류정수장의 수돗물도 이날 오전 6시 42.1㎍/L, 낮 12시 41.9㎍/L, 오후 6시 36.1㎍/L 등으로 권고치 이하의 수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낙동강 하천수는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매곡취수장 하천수는 낮 12시 61.1㎍/L, 오후 6시 60.3㎍/L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는 `1,4-다이옥산’사태 이후 낙동강 수계의 수돗물 공급량을 하루 57만2000t에서 39만8000t으로 줄이고 고산댐 등 댐 계통 공급량을 하루 16만6000t에서 33만t으로 늘려 대구지역에 공급해 시민들의 식수난을 해소하고 있다.
 낙동강 수계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대구시민은 177만7000명으로 전체 급수인구 250만4000여 명의 71%에 달한다.
 대구경북상수도본부측은 “낙동강 다이옥산 사태가 21일부터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