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지역민·소외계층 위한 문화사업 앞장

2009-01-28     경북도민일보
대구대는 지난해 11월5일부터 2박 3일간 `중증장애 청소년 장애극복 지리산 천왕봉 등반대회’를 개최, 참여한 145학군단 후보생 55명이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 청소년 10명을 교대로 업고 등정해 참가한 장애학생들에게 장애한계 극복의 희망을 줬다.
 
 
 
 
 
 대구대학교가 `만인복지 실현’이라는 대학의 교육이념에 걸맞게 지역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문화사업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구대는 지난해 9월부터 한국농아인협회 경산지부와 함께 경산시 지역의 소외된 청각장애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수학, 영어, 음악 등의 교과목을 1:1 개인지도하는 `청각장애인 자녀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는 달성군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농촌지역 장애인들의 문화향유와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함께 영화보기, 전시장가기, 쇼핑하기 등 `눈높이 마음가지기’ 장애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또 학교는 남산기독교종합복지관과 함께 지난해 11월5일~7일까지 2박 3일간 `중증장애 청소년 장애극복 지리산 천왕봉 등반대회’를 개최했었다.
 등반 대회에는 대구대 145학군단 후보생 55명이 참여해 휠체어를 탄 중증장애 청소년 10명을 교대로 업고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해 참가한 장애학생들에게 장애한계 극복의 희망을 줬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대동시온재활원을 찾아 원생 280명을 대상으로 `비호인이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이름의 콘서트를 대구대 동아리 `낮은음자리’, `비호응원단’, `고정관념’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대중음악과 댄스 등을 선보였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