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 `눈에 띄네’

2009-02-01     경북도민일보
82% 줄여 道내 1위
 
 구미시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에 대비해 2007년부터 꾸준히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감축률이 82%나 달해 경북도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27.7%와 도내 평균 2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구미시는 매일 940톤의 가축분뇨가 배출되고 있으며, 그동안 가축분뇨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돈의 뇨를 액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살포하는 자연순환 농업을 꾸준히 추진해 해양배출량이 2006년 3만5000톤에서 2007년 1만5000톤, 지난해에는 2000톤으로 대폭 감축됐다.
 특히 작년 한해 9000만원을 투입해 액비 저장조 200톤 4기 설치와 액비발효제를 지원해 140ha의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했고 올해에는 3억3000만원을 투입, 그동안 방치하던 액비 저장조를 보수하고, 신규로 7기를 만들어 총 55기의 액비 저장조를 활용해 240ha의 농경지에 액비를 살포할 계획이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