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2009-02-04     경북도민일보
市,오늘`나드리콜’발대식…본격 운행  
 대구시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키로 하고 발대식에 이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4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나드리콜 택시)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일 오후 3시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나드리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2005년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 제정을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고, 대구시는 2007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특별교통수단의 도입, 이동지원센터 설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위원회의 설치와 같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규정함으로써 지난해 차량구입 등 준비를 거쳐 발대식을 갖게 됐다.
 현재 대구시 교통약자의 수가 5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2.7%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 교통약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교통수단의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관계자 설명.
 이에 따라 시는 2011년까지 법정대수인 80대 확보를 위한 예산확보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나드리콜은 올해 차량 30대가 운행되며, 이중 20대는 리프트형이고 10대는 슬로프형의 휠체어 승강설비와 노약자 등을 위한 전동시트가 장착된 차량이다.
 나드리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http://nadricall.or.kr)또는 콜센터(☎1577-6776)로 접수 후 심사, 결정이 돼야 한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