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열도 입맛`매혹’

2009-02-04     경북도민일보

日관광협회 상품 개발…현지 시판
 
 영덕군의 세계적인 특산물로 부상한 영덕대게가 일본관광협회의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4일 군 문화관광과(과장 윤점락)에 따르면 일본관광협회는 `한국의 겨울특미! 영덕대게 맛기행을 떠나자’ 주제의 3박4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개발해 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부산, 경주를 경유하는 투어에 들어갔다는 것.
 투어 첫날인 4일 부산과 경주를 경유해 5일 영덕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은 강구항 대게상가에서 대게시식을 빅 이벤트로 주변의 강구항 일원과 풍력발전단지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달 30일 일본관광협회 코기류타로 부회장을 비롯한 여행사 실무관계자가 현지를 답사했으며 일본 현지 관광객 모집 홍보물에서는 일본에서 에치젠가니로 유명한 후쿠이현 에치젠과 같은 해역에 위치한 영덕은 한국대게의 본고장이라 소개하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손님맞이를 위해 관광지 환경정비와 친절서비스를 점검하는 등 이번 기회를 해외 관광객 유치의 시험대로 삼아 영덕대게의 명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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