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대학패러다임 선도”

2009-02-11     경북도민일보
 
     
 
 
  이효수 제13대 영남대 총장 취임식

 제13대 영남대 이효수(58·사진) 총장의 취임식이 12일 오후 2시30분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세계수준의 지역거점대학, `21세기형 대학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영남대학교를 키워나갈 것을 대학 구성원들에게 다짐한다.
 특히 “선진 각국이 지식기반사회로의 성공적 이행에 국가경쟁력을 집결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산업사회의 패러다임에 안주하는 대학은 살아남기 힘들다”고 전제한 이 총장은 `YU Glocal Initiative’를 영남대학교의 21세기 비전으로 제시한다.
 `YU Glocal Initiative’란, 영남대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잇는 창(窓)이 될 것이며, 지식기반사회로 가는 다리(橋)가 되겠다는 것.
 이를 구현하기 위해 이 총장은 `리드 업’(lead-up)전략을 제시한다. 이른바 `서울공화국’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을 통하지 않고 직접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뜻. “따라가서는 이길 수 없다. 새로운 길을 찾아 이끌어 가야만 우리가 앞설 수 있다”고 강조한 이 총장은 기존의 흐름을 따라가는 `캐치 업’(catch-up)전략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리드 업’ 전략을 핵심전략으로 제시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총장의 은사인 조순 전 부총리가 축사를 위해 참석하는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동문,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이 총장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