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자리창출 아직은 캄캄

2009-02-11     경북도민일보
실업자 급증…경북(3만8000명) 전년대비 76.2% 증가  
대구(5만3000명)도 1만2천명↑
 
 정부와 지자체가 건설사업을 조기에 집행,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대구, 경북지방의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시는 1월 경제활동인구는 117만6000명으로 전년 1월에 비해 4000명이 줄었다.
 고용률은 55.4%로 전년 1월보다 1.0p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실업자는 5만3000명으로 전년 1월대비 28.8%인 1만2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이 4.5%로 전년 1월 대비 1.0%p 상승했다.
 경북도는 1월 경제활동인구가 132만2000명으로 전년 1월 대비 3.0%인 3만8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다. 고용률은 59.4%로 전년 1월 대비 0.8%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가 다소 늘고 고용률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경북의 실업자는 3만8000명으로 전년 1월 대비 1만6000명(76.2%)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1월 대비 1.2%p 상승했다.
 대구시의 1월 취업자 수는 112만3000명으로, 전년 1월에 비해 1만6000명(-1.4%)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7000명, 농어업 9000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도소매·음식숙박업(-2만7000명), 건설업(-9000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7000명)부문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2만1000명, 농어업숙련종사자는 7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2만1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5000명)는 크게 감소했다.
 경북도는 1월 취업자가 128만5000명으로, 전년 1월보다 1.7%인 2만2000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은 2만7000명이 감소, 제조업의 불황을 여실히 반영했다.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2만2000명), 농어업(2만명), 전기·운수·창고급융업 5000명, 건설업 4000명이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1만8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 종사자도 2000명이 감소했으나 농어업숙련종사자(2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1만5000명), 사무종사자(7000명)는 증가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