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옛 시민회관 자리`문화공간으로’

2009-02-15     경북도민일보
 
     
 
 
   19일`소공연장 및 전시관’건립 기공식…12월 완공 목표  
 포항시민들의 애환이 묻어 있는 옛 시민회관 자리에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포항시 북구 덕산동 113-12번지 옛 시민회관 터에 들어설 `소공연장 및 전시관’ 건립 기공식이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소공연장 및 전시관’는 사업비 61억(도비5억·균특5억·시비 51억)을 투입해 문화예술 활동 시설을 위한 지하 1층, 지상 4층, 부지 1174㎡, 건물 2828㎡의 건축물로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의 극장가, 중앙상가, 동빈내항 복원사업, 포은 도서관 등과 연계해 육거리가 문화의 거리로 조성돼 문화예술 공간이 부족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시민회관 부지는 시가 2002년부터 8회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으나 연이어 유찰돼 4년 넘게 방치되다, 현재 중앙동 주민들의 뜻에 따라 300여석 규모의 소공연장과 전시실이 구비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