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6주기 추모행사

2009-02-18     경북도민일보
 박 전 대표 등 300여명 참석 희생자 넋 기려
대구지하철참사 발생 6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고의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추모 행사가 18일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원회와 2.18대구지하철참사유족회는 이날 대구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과 칠곡군 대구시립공원묘지에서 각각 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대구시민회관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사전 행사로 진혼곡이 연주된 뒤 6년 전 지하철 화재사고 발생 시각인 9시 53분에 맞춰 추모 사이렌이 1분간 울려 퍼지면서 묵념이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유족 외에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서상기 의원,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