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논밭두렁 태우기 부작용

2009-02-22     경북도민일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가 지난 요즘 농촌에서는 날씨가 풀리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 들녘에서는 논갈이와 함께 논밭의 언덕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제거 등의 영농준비에 온힘을 기울이면서 잡초제거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다.  야산과 인접된 곳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는 부주의에 따른 산불발생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으며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변 논밭두렁 불태우기는 노견에 설치된 교통표지판을 훼손시키고 있어 정부 예산의 손실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또 도로변 논밭두렁 태우기는 많은 경우 교통사고 위험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도로변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한 많은 연기가 도로를 덮어버려 차량 운전자들의 전방 주시가 어렵게 됨은 물론이고 이를 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는 등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게 되며 차량 안으로 연기가 스며들어 어린이들이 호흡곤란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발생되고 있다.  야산과 인접한 곳이나 도로변의 잡초제거는 다른 방법의 강구와 함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로 산불도 예방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시설물 훼손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차상원 (영덕경찰서 영덕지구대 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