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기계지역, 대형 하수처리장 건설

2009-02-23     경북도민일보
 
市, 주민 설명회 열어
 
 포항 청하·기계지역에 대형 하수처리장이 건설된다.
 포항시는 23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하수처리장 건설과 관련,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청하면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하수처리장 위치선정과 처리구역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설명이 이뤄졌다.
 이 하수처리장은 당초 시 재정 사업으로 건설한 계획이었으나 시 재정 부담 완화와 읍·면지역의 균형발전, 하수처리장 조기 도입을 위해 민자 사업으로 전환됐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11월 (주)롯데건설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약 570억원(국비400억원·도비43억원·민자127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하면 용두리 일원에 건설되는 이 하수처리장은 오는 2013년 준공되며 하루평균 처리용량이 1900t에 이를 전망이다.
 시 건설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생활하수 처리로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와함께 월포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관광하수도 효율적으로 처리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