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휴유증 이렇게 극복하자

2006-08-22     경북도민일보
 
 많은 직장인들은 휴가가 끝날 때쯤이면 출근에 대한 불안함이 생기고 막상 출근해서는 그 동안 밀려 있던 일들에 넋을 잃게 된다.
 또한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직장을 그만 두고픈 충동까지 느끼게 된다고 한다.
 휴가 후유증의 대부분은 수면시간이 불규칙한데 따른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후유증을 없애려면 휴가 중이라도 아침에는 가급적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켜 일어나는 것이 좋다.
 특히 휴가 마지막날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고 기상시간을 원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휴가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소위 `완충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휴가 마지막날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귀가하기보다는 여유있게 전날 아침 집으로 돌아와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같은 완충시간을 둠으로써 휴가기간 중 흐트러졌던 자세에서 일상 생활로 재적응, 다음날 출근시 평상시 같은 업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휴가 마지막날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도 유익하다. 출근날 아침에도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 가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휴가 후유증 극복에 좋다. 김주현(의성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