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최우수 선정

2009-03-01     경북도민일보
 `만인복지 실현’이라는 대학의 교육이념에 걸맞게 대구대학교가 `2008학년도 대학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2003년, 2005년에 이어 2008년에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시행 취지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장애학생이 1명이라도 재학하고 있는 전국 192개 4년제 및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특별전형,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별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대구대는 3개 영역 모두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장애인 교육과 복지시설을 갖춘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분야에서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대구대학교는 1970년부터 장애학생을 선발, 교육했으며, 1995년부터는 우리나라 최초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구대학교에는 현재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196명의 장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2000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들의 교수, 학습, 복지지원을 위한 전담기구인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들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강화해 왔으며, 장애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자도서와 보이스북을 개발해 활용하고, 점자도서관과 교수학습개발센터를 통해 장애영역별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장애학생의 교수 학습지원 및 시설 설비 등의 실태를 조사 평가해 장애학생 교육복지지원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학의 자체적인 진단과 개선을 통한 장애학생의 교육여건 및 환경개선을 유도, 대학 장애학생의 실질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