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다세포 소녀’ 영화 이어 드라마로

2006-08-23     경북도민일보
수퍼액션, 30일 부터 매주 수·목 방영
 
 도발적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터넷 연재만화 `다세포소녀’가 영화에 이어 40편짜리 장편 TV 시리즈로 다시 태어났다.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30일부터 매주 수ㆍ목요일 오후 10시에 3편씩 `시리즈 다세포소녀’를 방송한다.
 `시리즈 다세포소녀’는 B급 달궁(본명 채정택)의 인터넷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한 장편 시리즈로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전교생이 성적 판타지로 가득한 `무쓸모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별종 학생들의 엽기적인 순애보를 그렸다.
 `시리즈 다세포소녀’는 원작만화의 발칙함을 생생하게 살리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성인을 겨냥해 제작했다.
 단편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신예 감독인 유정현, 우선호, 정소연, 조운, 김주호,안태진, 김성호, 정상민, 이성은 등 9명이 40편을 나눠 연출했으며 `결혼이야기’ `청풍명월’ 등을 연출한 김의석 감독이 제작 총지휘를 맡았다.
 옴니버스식 구성이어서 매회 주인공이 있기 때문에 주연배우만 28명에 달한다.
 여운계가 `가난소녀’의 어머니 역을 연기하며 권용운은 무면허 비뇨기과 의사 `버팔로 빌’, 박광정이 포르노를 팔아서라도 아들을 일류대학에 보내려는 `열남아빠’ 역을 맡았다. 이밖에 곽지민, 임성언, 이정수 등이 출연, 중견부터 신예까지 다양한 배우 층이 포진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