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는 거~ 파묻는 거~ 우리 전문”

2006-08-23     경북도민일보
 김수미·김원희·신이 `조폭 김치송’ 불러
 
 2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하는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Ⅲ’의 코믹한 주제가가 소개됐다.
 `가문의 여자’들인 시어머니 김수미와 두 며느리 김원희, 신이가 직접 부른 `조폭 김치쏭’은 조직폭력배 가문에서 검사 며느리를 맞은 후 `엄니손’이라는 김치사업으로 업종 전환한 집안답게 조폭 성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김치 노래를 만들었다.
 `써는 거~ 파묻는 거~ 뻘겋게 담그는 거~ 우리 전문’ `맛있는 깍두기는 깍두기가~’ 등 전직을 추측할 수 있게 만드는 가사가 압권이다. 플래시 영상에는 회(사시미)칼로 배추를 썰고 깍두기를 담그며, 삽으로 장독을 묻는 장면까지 곁들여져 영화의 코믹한 분위기를 전달한다.
 1편 `가문의 영광’에 이어 작년 추석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가 전국 관객 566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 성공을 거두자 곧바로 기획된 `가문의 부활’은 두 달여의 짧은 기간에 지난 17일 촬영을 종료했다. 철저히 추석 시즌에 맞춘 기획상품으로 9월21일 개봉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