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분야 신기술 개발로 성장동력 창출

2009-03-10     경북도민일보
  경북`2009농식품생명분야 개발사업’13과제 선정
경북도는 농수산분야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9년 농수산기술개발사업’지원대상 13과제(신규 9, 계속 4)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과제는 사과재배 중 낙과, 적과 등으로 버려지는 미숙과와 비상품과를 이용,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한 `애사과 폴리페놀 기능성 소재 개발’과제와 `홍국을 이용한 사과스넥 개발’과제, 축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북도 한우 농가의 사료비절감을 위한 조사료재배·조제·급여 시스템의 최적화 모델 개발’과제와 `항균 활성 및 육질 개선효능이 우수한 비육 돈용 발효사료 개발’과제, 이밖에 `군위 오이를 이용한 well-being형 오이소박이 가공식품 개발’과제, `Rebaudioside -A(RebA) 고함량 스테비아 재배기술 개발’ 과제 등이다.
 도는 또 오디의 기능성과 기호성을 배가시킨 오디발효액을 이용, 당뇨 및 고지혈증 예방용 고부가가치 오디가공품(오디홍초 등) 개발을 위한 `오디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 과제와 천혜의 환경조건에서 생산되고 있는 포항 죽장지역의 토종꿀의 성분분석과 효능검정을 위한 `죽장 토종꿀의 효능검증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과제도 선정했다.
 농수산기술개발사업은 FTA 체결 등 시장개방화에 따른 지역 농어업의 위기 극복과 우리 도의 농수산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북도가 지자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2008년 부터 시작한 역점사업이다.
 도는 개발사업에 1년에 3000-5000만원까지 연구개발비를 연구팀에 지원,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은 참여기업에 이전하는 등 즉시 현장에 적용, 활용하는 현장중심 R&D 개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북도 농수산국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농수산기술개발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산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부가기술농 육성사업과 연계하는 등 시책에 적극 반영해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