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화재급 석조유물 복제품 전시
2009-03-16 경북도민일보
석조연화좌대중대석.
성조연화좌대하대석.
석조후불광대.
석등 중·하대석, 석조후불광배 안전한 장소로 이관
영주 소수서원의 국보급 유물인 석등의 중·하대석 각 1점과 석조후불광배 1점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되고 현재의 자리엔 복제품이 전시된다.
소수서원은 최근 소장중인 유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복제품을 제작해 전시키로 결정하고 풍화로 이끼가 끼고 마멸의 우려가 있는 석등의 중·하대석 각 1점과 석조후불광배 1점을 안전한 장소로 이관하고 다음 달부터 지금의 자리에 복제품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순흥문화유적권관리소 관계자는 “복제중인 유물은 문화재적 가치와 역사성을 지닌 통일신라시대 석조유물로 이번 조치로 문화재를 우수한 상태로 보존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완성도를 가진 복제품 전시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적 55호로 지정되어 있는 소수서원은 이번에 복제 전시되는 유물 외에도 명종의 친필로 된 소수서원 편액이 걸린 강당을 비롯해 직방재, 일신재, 학구재, 지락재건물과 서고, 안향의 영정(국보 111),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보물 485)가 안치된 문성공묘 등 문화재적 보존가치가 높은 불교유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