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엔지니어링 기술발표’ 개최

2009-03-18     경북도민일보
 포항제철소는 정비관리센터 회의실에서 엔지니어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력엔지니어링 기술발표’를 개최하고 기술정보의 공유효과를 모색했다
 
포항제철소 EIC 기술부 주최…자기계발 기대
 
 포항제철소(소장 김진일) EIC기술부가 주최한 `자력엔지니어링 기술발표대회’가 최근 정비관리센터 중회의실에서 제철소 엔지니어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철소 현장의 전기, 계측, 전산기술 부문의 전문지식 등 우수한 엔지니어를 보유한 EIC 기술부가 주관한 것으로 제철소 엔지니어들의 기술개발 활동에 대한 자기계발 동기부여와 기술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엔지니어 3명이 각자 현장에서 활동했던 사례 정리 발표, 토론과 EIC기술부장의 강평 및 활동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2EGL(전기도금공장) 도금두께 제어기술자력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PLC 제어팀의 박은영 씨가 최우수 활동사원으로 선정됐다.
 #2EGL 도금두께 제어기술 자력 개발건은 기존 공정의PLC(Programable Logic Controller)시스템에 사용했던 제어용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검토하는 과정의 Reverse Engineering을 포함해 1년여 동안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자력엔지니어링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박씨는 “처음에는자력으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한다는 생각으로 PLC제어기술을 접근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 마다 주위 엔지니어들과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점차 자력개발에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