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WBC 꿈의 결승 무대 진출

2009-03-22     경북도민일보
한국, `남미 강호’베네수엘라 10-2로 격침
오늘 美-日 준결승…승자와 최후패권 다퉈
 
 
 `위대한 도전’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마침내 꿈의 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의 강호 베네수엘라와 준결승에서 선발 윤석민(KIA)의 호투속에 추신수(클리블랜드)와 김태균(한화)이 통렬한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예상밖으로 10-2의 대승을 거뒀다.
 3년 전 1회 대회 준결승에 아쉽게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두번의 도전만에 결승에 진출, 지난 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은 23일 열리는 미국-일본 준결승의 승자와 24일 10시30분부터 이번 대회 최후의 패권을 다투게 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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