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를 보면 신라가 보인다

2009-03-22     경북도민일보

경주, 학술심포지엄…삼층석탑 재조명
 
 경주시는 `신라 감은사와 삼층석탑`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경주보문단지 드림센터에서 관련 전문가와 시민을 초청해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주관으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경주석탑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추진해 최근 수리완료한 감은사지 동·서삼층석탑의 수리성과 발표와 감은사지의 역사문화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감은사의 역사문화적 의의’에 대한 기조강연을 가졌는데 제1부에서 경주석탑보수정비사업의 경과보고와 감은사지 석탑의 수리 및 보존처리, 감은사지 삼층석탑의 구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제2부에서는 `감은사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 `7세기 신라 불교건축의 전통과 신조류’, `신라의 성전사원과 감은사`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감은사지의 수리 성과와 분야별 연구내용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