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방공무원시험`바늘 구멍’

2009-03-23     경북도민일보
225명 선발에 1만3300명 지원 `사상 최고’
9급 행정직 79대1 경쟁률 기록-50대도 도전

 
 경북도 지방공무원임용시험이 사상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접수된 원서 마감 결과, 총 225명 선발에 1만3300명이 접수,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 상한연령 폐지 후 처음 실시하는 금년도 공무원시험 경쟁률은 지난해 전체경쟁률 28대1보다 두 배나 넘는 수치로 최근 어려운 경제난과 취업난을 여실히 반영했다.
 분야별 지원현황은 9급행정직은 78명 모집에 6187명이 응시,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 7급은 1명 모집에 462명이 지원해 46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산 9급도 121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능10급 선박직은 1명 모집에 5명이 지원,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지원율을 나타냈다.
 지원자를 응시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7378명(55%), 30대 5537명(42%), 40대가 359명(3%)이며, 50대 지원자도 26명이나 지원, 40대이상 지원자가 무려 372명이나 되었다. 성별로는 남자 7605명(57%), 여자 5695명(43%)으로 남자 응시자가 약간 더 많았다. 한편, 금년 처음 시행하는 저소득층 2명 구분모집에서도 44명이 지원 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