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5월 대구 이전

2009-03-23     경북도민일보
 국가장학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장학재단’이 금년 5월 대구로 이전해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에 따르면, 서울에서 설립되어 2012년에 지방으로 이전될 예정이었던 한국장학재단이 금년 5월 대구로 이전해 설립이 추진된다는 것이다.
 이는 서상기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끈질기게 요구, 교과부가 서 의원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장학재단의 조기이전은 설립단계에서부터 대구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됨으로써, 설립에 따라 생기는 100여 개의 일자리에 대구시민이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이 5월 대구로 이전해 설립하기로 함에 따라 국가기관의 대구이전에 따른 시너지효과 뿐만 아니라, 올해 대구에서 졸업한 학생들에 취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경제여건에 놓인 대구경북의 학생들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고른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