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월 무역흑자(80.7%) 폭증

2009-03-23     경북도민일보
 경북지역 수출입업체도 20억달러 흑자 기록
지난달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입 업체들의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월에 비해 각각 80.7%와 19.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는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액은 2억8500만 달러로 전월의 2억2900만 달러에 비해 24.4%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비해 수입액은 1억4300만 달러로 전월의 1억5100만 달러에 비해 5.2%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대구지역 무역수지 흑자액은 1억4100만 달러로 전월의 7800만 달러에 비해 80.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경북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경북지역의 지난달 수출액은 29억3900만 달러로 전월의 28억4700만 달러에 비해 3.2%가 늘었으나 수입액은 9억2900만 달러로 전월의 11억6000만 달러에 비해 20%가 감소했다.
 이 때문에 경북지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액은 20억1100만 달러를 기록, 전월의 16억8600만 달러에 비해 19.2%가 늘었다.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지역 수출은 환율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 등의 영향으로 개선된 반면 수입은 수요 감소와 원자재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