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수출 `순항’

2006-08-27     경북도민일보
7월 22억달러 기록…올들어 최고치
1~7월 누적액 작년比 50% ↑
 
 석유제품 수출의 `순항’이 지속되고 있다.
 27일 석유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지난달 22억6000만 달러의 석유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고치다.
 앞서 최고치는 지난 5월 기록한 17억45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7월 누적 수출금액은 110억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의 73억6000만 달러에 비해 50.0% 늘어났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기간 배럴당 평균 수출단가가 72.8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2 달러에 비해 36.8% 가량 증가한 데다 수출물량도 1억3816만8000 배럴에서 1억5160만6000 배럴로 9.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출호조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석유제품 수출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석유제품이 반도체, 자동차,핸드폰, 선박에 이어 수출품목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듯 정유산업은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