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2009-04-02     경북도민일보
 포스콘 최병조 사장 및 임원가족들이 1일 경주시 강동면에 있는 장애우시설인 예티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콘 임원 `예티쉼터’
장애우 찾아 봉사활동

 
 포스콘 최병조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 및 배우자들이 지난 1일 중증 지체 장애우 보호시설인 `예티쉼터’를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에 활동에 참여한 임원 및 실그룹장과 배우자들은 장애우들의 침구류 및 속옷세탁, 중식 카레라이스 만들기, 보일러 청소, 방지망 및 창문 방충망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최병조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나눔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직원 부인과 자녀 등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콘은 지역내 소외계층에 무료급식사업, 전기전문 무료수리봉사 활동 등을 통해 실질적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대구은행 부인회 심선희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2일 청도군 모계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은행 부인회, 경북
중·고교에 장학금 전달

 
 대구은행 부인회(회장 심선희)는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경주, 포항, 구미, 김천, 청도, 안동, 영주 등 경북지역 19개 중·고교를 찾아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총 1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장학금 전달 학교를 비롯해 청도, 안동, 영주 지역 등을 추가하고, 장학금 지급금액도 지난해에 비해 300만 원을 증액했다.
 심선희 회장은 “우리의 조그만 정성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다”며 “기업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인회에서도 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 부인회는 대구은행 임직원 부인들의 모임으로 그동안 정기적으로 요셉의 집에서 월 2회 무료급식봉사, 대구아동복지센터에서 아동 돌보기, 칠곡릴리회 나환자돕기, 아름다운 가게 등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구/정혜윤 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