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부품소재 기업 포항유치에 총력”

2009-04-05     경북도민일보
정준양 포스코회장, 박승호 시장 만나 협력방안 밝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일 “포항공단에 일본 부품소재 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시청을 방문, 박승호 포항시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포항시의 일본 부품소재 기업 유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부품소재 일본 기업의 포항 유치에서 “포스코 동경사무소를 통해 괜찮은 기업들을 물색하고 아울러 포항시의 유치 노력과 포항에 올 경우 일본 기업들이 받게 될 이익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대기업 모임인 서울 재팬클럽을 포항에 초청해 포항시의 일본 부품소재 업체 유치 노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보겠다”고 협력 방안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한 포스코 고객사 가운데도 부품소재관련 업체가 많기 때문에 이 업체들이 일본기업과 공동 투자해 부품소재공단에 입주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포항지역 경제회생 시책으로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 33만여㎡ 규모로 조성하는 부품소재 전용공단에 일본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향토기업인 포스코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