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프 상주공장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2009-04-05     경북도민일보
 
 5일 오전 6시30분께 상주시 외답동 자동차와이퍼 생산업체인 ㈜캐프 상주공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코팅액과 건물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0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신고자인 경비원 서모(50) 씨는 “고무코팅 작업실에서 코팅액을 가열하기 위해 전원 스위치를 켠 지 10분만에 공장 지붕에서 불이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작업실에 근로자들이 없었고, 전원 스위치를 켠 직후에 불이 난 점으로 미뤄 전원공급 박스의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캐프측은 “고무코팅 작업실에 불이 났을 뿐 와이퍼 생산시설에는 아무런영향이 없어 공장 가동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상주/황경연기자 hg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