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뽕~ 효능에 뽕~”

2009-04-06     경북도민일보

상주, 오디·뽕잎 활용 향토음식점 육성
실용적 식단 개발…조리·상차림법 전수

 
 예로부터 뽕나무와 잠업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경북 상주시가 뽕나무와 뽕잎, 열매인 오디 등을 활용한 음식과 향토음식점 육성에 나선다.
 상주시는 농업개방에 대응해 오디나 뽕을 이용한 향토음식점을 육성키로 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지역 내 1곳의 향토음식점을 선정,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내부시설을 정비하고, 뽕잎한정식이나 뽕잎비빔밥, 뽕잎한방수육 등 기존에 개발돼 있는 음식을 활용하거나 오디나 뽕잎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을 개발해 음식점을 운영하면 된다.
 시는 이 음식점에 추가로 특색 있는 식단을 발굴해 조리법이나 상차림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용화쪽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시범사업을 거쳐 확대·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오디·뽕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올해 1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 된 바 있다.
 상주/황경연기자 hw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