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경주엑스포 닻 올렸다

2006-05-14     경북도민일보
道-캄보디아 조직委 창립총회
11월 앙코르와트서 50일간 개최
 
 
 
 경북도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해외에서 외국 중앙정부와 공동개최하는 행사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의 조직위가 지난 11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이사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Angkor-Gyeongju World Culture EXPO 2006)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창립 총회에서 속안 공동위원장(캄보디아 부총리)은 “캄보디아 정부는 공식부담 예산 20억원 이외에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앙코르-경주엑스포 행사장 일대의 전기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10월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히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지구이며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캄보디아왕국 앙코르와트 유적 일원에서 오는 11월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5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는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시소왓 캄보디아 문화예술부장관 등 양국 인사가 각각 20명씩 위원으로 선정됐다. 경주/김종득기자 kjd@